대전 노은수산물도매시장 이용 후기 ::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즐기는 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번 친구들이랑 갔던 노은수산물도매시장을 소개할까해요.

해산물은 먹고 싶은데, 식당에 가면 너무 비싸고 양도 적잖아요?

그럴 때 이용하면 좋은 곳입니다. 많은 주부님들이 이미 이 곳을 자주 이용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가 극심한 시대에 개인방역을 철저히 해야 하는데, 식당은 무섭고 해산물은 먹고싶을 때 이용하면 좋은거 같아요.

코로나 시대에도 먹고싶은거는 먹고 살자고요!!!!!!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모습입니다. 꽤 커요.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사람도 많고 차도 많습니다.

여기 오늘길에 농산물도 구경했어요. 사고싶은게 더 늘었답니다.

귤도 사고싶고 딸기도 사고싶고. 왜케 다 맛있어 보이는지. 양도 많고 가격도 적당해서 충동구매를 더 부추깁니다.

입구에 그 날의 활새우 낙찰가를 공지하고 있어요.

한 번 구경해볼까요? 저희가 오늘 노리는거는 시원한 국물요리할 만한 거와 가리비입니다. 가리비 안 먹은지 오래돼서 너무 먹고싶어요. 아! 또 새우도 사려고요.

여기서 구매하면 좋은점이 다 쪄서 주기 때문에 집에가서 먹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탕류 빼고요. 탕류는 양념과 손질이 다 되어 있어서 집에서 씻은 후 냄비에 넣고 끓여 주시기만 하면 되세요. 간단하죠?

건물에 들어서면 비린내가 진동을 해요. 그러면 어떻습니까? 저는 먹을 생각에 신났습니다.

임신만 아니였으면, 회도 샀을텐데요. 좋은가격에 신선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특히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방어철이라 방어가 너무 먹고 싶었어요. 또, 특모듬회를 25,000원에 먹을 수 있다니, 너무 좋잖아요?! 진짜 식당에서 사먹으면 비싼데, 여기서 사서 집에서 먹으면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거 같아요. 

생선구이 안 먹은지도 넘 오래됐는데, 맛나보입니다. 저는 갈치구이를 정말 좋아해요. 갈치하나면 밥 한그릇 뚝딱이죠.

따뜻한 어머니 밥상이 그리워지네요.

드디어 가리비 구매했습니다! 국산 가리비 1kg에 20,000원, 새우 1kg에 25,000원. 쪄주시는 동안 찌개류를 물색하러 가봅니다. 찌는 시간이 있어서 이 곳에서 조금 대기해야해요.

시장분위기는 항상 느끼는 거지만 활력이 넘치는거 같아요. 이 곳에 계신분들은 다들 에너지가 좋은신거 같아요. 저도 덩달아 에너지가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손님들도 적당히 있었습니다.

제가 깜빡하고 사진을 안찍었는데, 탕류도 만원대에 양 많은 걸로 잘 구매했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올게!!!! 집으로 언능가서 먹어보자!!!!

만원대에 이 정도 양이면 엄청나죠?! 찌개에 들어가는 해산물 양이 푸짐합니다. 저희는 채소를 사지 않아서 오직 주 재료와 양념으로만 국을 끓이기로 했습니다. 집에 있는 무, 고추, 파 등을 넣어주시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생선 살이 통통해 보입니다. 근데 사진이 너무 적나라해서 ㅜㅜㅜㅜ죄송해요.

오징어, 미더덕. 새우, 게 등 너무 다양하게 들어있어요.

국물 맛이 어떨지 너무 기대됩니다. 이 정도 들어가면 채소가 안 들어가도 국물이 얼큰하고 시원하겠죠?!

냄비로 고고고!!!!

 

부글부글부글 끓는 중입니다. 

가리비와 새우도 기대됩니다. 포장을 풀어보겠습니다!!!!

짜잔!!! 양이 어마무시해요. 저희는 세명이서 먹을 건데 배불리 먹을 수 있을거 같아요. 뚜껑을 열었는데 아직도 따끈따끈했어요. 양념도 무려 2개씩이나 넣어주시고, 사장님 너무 친절하십니다.

이제 준비가 완료됐으니 먹어보겠습니다. 너무 신난다. 저희는 일단 이거를 먼저 먹고 탕류는 나중에 먹기로 했어요. 

색깔도 좋고 크기도 크고, 맛은? 

입에 쉼없이 들어 갈 정도입니다. 살도 통통하니 입안 가득 먹을 수 있어요.

저는 너무 오랜만에 가리비를 먹어서 특히나 요게 맛났어요. 처음 먹었을 때 '바로 이 맛이지?!' 할 정도로 만족했어요.

글 쓰고 있는데, 또 먹고 싶어요 ㅜㅜㅜㅜㅜㅜ 아 배고프다.

이제 어느 정도 먹고, 탕을 먹어보겠습니다. 

국물이 시원하고 얼큰해서 밥은 적게 먹고 국물만 엄청 떠 먹었어요. 생선 살도 통통해서 먹을게 많아요.

이렇게 저희는 배불리 엄청 먹은 하루였어요.

겨울에 국물요리를 먹으니 마음도 배도 따뜻해집니다.

물론 친구들과 함께라서 너무 행복하고요!!!!

 

푸짐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산물 드시고 싶다면 노은수산물시장 이용해보셔요!!! 다른지역 분들이라면 그 지역에 있는 도매시장에 가시면 되시고요!!!

그럼, 오늘은 이만